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파주시보건소는 건강한 식생활을 통한 시민건강증진을 목표로 지난 1월부터 추진한 생애주기별 영양개선교육을 14일로 모두 종료, 총172개소 3만4천361명의 시민에게 실시했다.
올해 교육은 맵고 짠 한국인의 식습관으로 생기는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나트륨 저감화”를 주제로 교육하였으며 유아는 편식·결식예방, 어린이·청소년은 인스턴트 줄이기, 성인은 균형잡힌 고루밥상, 노인은 싱겁게 먹는 심심밥상 등 연령별 필요한 맞춤형 눈높이 교육으로 영양지식을 전달했다.
또한 외식인구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음식업소에서의 “싱겁게 먹기”를 위한 음식업주 영양교육과 교육청 직원 및 교사, 소비자단체 임직원 등 지역사회 리더에게 나트륨저감화의 중요성을 알려 파주시민 나트륨저감화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실제 교육을 받은 초·중·고등학교 교사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0%이상의 응답자가 교육 후 학생들의 식습관에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응답해 지속적인 교육이 올바른 식습관실천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내년에도 소금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골고루 먹고 싱겁게 먹는 고루‧심심밥상”을 주제로 올바른 식생활을 통한 건강증진을 목표로 전문영양사의 영양개선교육을 활발히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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