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제주경제 ‘먹구름’…경기침체 장기화 조짐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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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1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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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상의, 내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 결과 발표<br/>BSI 8분기 연속 100 이하↓…경기회복지수 ‘기약하기 어렵다(63.5%)’“걱정되네”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내년도 제주경제가 더 나빠질 것으로 예측됐다.

도민 대다수가 느끼는 경기회복시기에 대해서도 가장 많은‘기약하기 어렵다(63.5%)’고 답해 경기침체가 장기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상공회의소(현승탁 회장)는 최근 지역 7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내년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 조사한 결과를 17일 밝혔다.

내년 1분기 BSI(기업경기실사지수, 기준치=100) 전망치는 올해 4분기 ‘84’보다 떨어진 ‘82’로 나타났다.

BSI는 기업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기준치 100을 넘으면 다음분기 경기가 더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뜻하고 100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이같은 지수는 지난해 2분기 100이하로 떨어진 이후 지역 제조업체의 체감경기가 좀처럼 회복 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를 두고 대외적으로는 EU국가들의 재정위기 장기화가 우리나라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불안심리가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또, 내부적으로는 가계부채증가에 따른 소비심리 하락으로 지역경기둔화가 내년에도 지속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전체 응답업체 분포를 보면 내년 1분기 경기가 ‘호전’을 전망한 업체는 14.9%,‘악화’32.4%, ‘경기상황이 비슷할 것이다’라는 응답은 52.7%로 나타났다.

올해 지금의 경기가 어떤 상태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그저 그렇다(44.6%)’‘다소 부진하다(29.7%)’‘호조인편이다(13.5%)’‘불황이다(12.2%)’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기가 회복되는 시기에 대해서는 ‘기약하기 어렵다(63.5%)’를 가장 많이 뽑았고, ‘내년 하반기(21.6%)’‘2014년(9.5%)’ ‘내년 상반기(5.4%)’ 순으로 나타나 대다수의 기업체에서 경기침체가 장기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

또, 내년 기업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사안에 대한 질문에는 ‘원자재 상승(50.0%)’‘유럽재정위기 심화와 세계경기 침체(33.8%)’‘중국경제의 경착륙(5.4%)’‘환율불안(5.4%)’‘재정긴축의무로 인한 미국경제 후퇴 우려(1.4%)’ ‘기타(4.1%)’ 순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새 정부가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할 경제정책 방향으로는 ‘경기활성화(59.5%)’를 가장 많이 뽑았다.

이어 ‘중소기업자금 인력난 해소지원(28.4%)’‘해외충격요인의 국내파급 최소화(6.8%)’‘경제민주화 추진(4.1%)’‘정책일관성 유지(1.4%)’순으로 나타나 경기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안배를 절실히 요구했다.

제주상의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 이후 유럽재정위기 장기화와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내수시장 침체로 경기가 장기침체에 장기적으로 빠지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다” 며 “지역 내수시장을 살리기 위한 복지정책을 확대실시하고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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