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캄보디아 빈민촌을 찾은 대한당뇨병학회 봉사단이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대한당뇨병학회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의 국립 코사멕 병원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는 서태평양 지역의 의료 선진국과 빈민국 간 당뇨병 치료와 극복을 위해 마련됐으며, 코사멕 병원 내 7개 진료소에서 의사·간호사·자원봉사자 등 총 64명이 참여했다.
또 국내외 24개 제약·의료기기 관련 기업들이 2억 5000만원 상당의 치료제와 의료 용품을 전달했다.
특히 봉사단은 지난해 의료 봉사 진행 경험과 현지 의견을 바탕으로 사전에 협의된 국내 의료진과 현지 의료진 간의 효율적인 협진을 통해 현장 효율을 제고하는 한편, 환자의 질환 정도에 따른 선별적 진료와 처방을 진행했다.
차봉연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은 "대한당뇨병학회는 서태평양 지역 당뇨병 치료를 선도하는 선진국 학회로서 캄보디아 '트윈 프로젝트'와 계속되는 의료 봉사 및 지원을 통해 당뇨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현지민들을 치료하고 의료진과 환자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전반적인 당뇨병 극복의 인프라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