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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중국 R&D투자 180조원…중등국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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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2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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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중국 김근정 기자= 2012년 한해 중국의 연구개발(R&D) 투자비가 1조 위안(약 18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차오젠린(曺健林) 중국 과학기술부 부부장은 전날 장쑤(江蘇)성 창저우(常州)에서 열린 제6차 중국 산학연(産學硏) 합동혁신대회에서 올해 R&D 투자 규모가 ‘중등 발전국가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의 R&D 투자규모는 2000년 896억 위안에서 2010년 7천63억 위안으로 연평균 25.8%의 증가율을 보인 데 이어 지난해에는 8천610억 위안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R&D 투자비 비중은 1.83%에 달했다.

차오 부부장은 “국가적 창의시스템 구축이 중요한 진전을 이루면서 R&D관련 인력이 2002년 103만 명에서 지난해 288만 명으로 연평균 12% 증가했다”면서 “세계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 수준의 논문 수는 최근 5년 연속 세계 2위를, 특허등록 수는 2002년 이후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10배 증가해 세계 3위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과학기술 창의시스템 구축과정에서 기업들이 주체적인 지위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점, 산-학 연구의 긴밀한 연계가 부족한 점, 과학기술과 경제를 좀 더 심도있게 결합하는 문제 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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