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22개 시ㆍ군은 여수 향일암을 비롯한 곳곳에서 해넘이ㆍ해맞이 행사를 마련한다.
목포에서는 새해 1월 1일 새벽 5시 20분부터 씨월드 씨스타크루즈호 선상에서‘2013 목포 선상 해맞이’행사가 개최된다. 주요행사는 해맞이 길놀이, 시립합창단공연, 제3함대 공연 등이 펼쳐진다. 희망의 2013년을 맞아 아름다운 다도해의 일출을 선상에서 감상하는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같은 날 새벽 4시부터 8시까지 고흥 영남면 남열 해돋이 해수욕장에서 신년메시지 낭독, 새해콘서트 등이 개최된다. 참석자에게 유자차와 떡국 등 세시음식이 제공된다.
보성 벌교읍 부용산 회천면 율포 물량장에서는 오전 7시부터 1시간 동안 새해 소망기원 및 떡국 나눔 행사가 열린다.
완도 다도해일출공에서는 오전 6시부터 2시간 동안 소망 소원지 달기, 오정해 국악공연, 떡국 나누어 먹기 등이 마련됐다. 정남진 전망대 일원에서도 희망콘서트, 풍선 날리기, 유니콘항공비행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달래는 해넘이 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우리나라 대표 일출명소로 꼽히는 여수 돌산읍 임포마을 향일암 일원에서는 31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특집 가요 쇼, 소원연등 달기, 소원풍선 날리기 등이 열린다.
해남 송지면 땅 끝 마을 일원에서는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해넘이제, 땅 끝 음악회, 해맞이행사가 개최된다.
31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진도 지산면 셋방낙조 전망대에서도 2012 셋방낙조 해넘이 행사가 열려 국악공연, 달집태우기, 소원문 쓰기 등이 펼쳐진다. 다음날 오전 7시부터는 진도 첨철산, 신비의 바닷길 가계해변, 오봉산 조도 등대에서 2013년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1월 1일 우리나라의 첫 해돋이 시각은 오전 7시 26분 27초이며 독도에서 볼 수 있다.
31일 올해 마지막 일몰을 가장 늦게까지 볼 수 있는 곳은 신안군 흑산면 소흑산도(가거도)로 오후 5시 40분이다. 내륙은 진도군 심동리로 오후 5시 35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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