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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TV 게임 콘텐츠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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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2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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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즈니사 인기작 ‘스왐피’ 제공 <br/>스마트TV용 ‘심즈 프리플레이’ 최초 공급

LG전자가 내년 상반기 중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인기 게임을 LG 시네마3D 스마트TV에서 대거 제공한다.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LG전자가 스마트TV 게임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한다.

LG전자는 27일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인기 게임들을 내년 상반기 중 LG 시네마3D 스마트TV에서 대거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먼저 LG는 디즈니사의 인기 퍼즐게임인 ‘스왐피-웨어스마이워터(이하 스왐피)’를 내년 1분기부터 시네마3D 스마트TV 앱장터인 스마트월드에서 제공하기로 했다. 이 게임은 이미 스마트폰에서 큰 인기를 끌며 전세계 90여 개국 앱장터 다운로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스왐피는 LG 스마트TV 전용 리모컨인 매직리모컨의 활용도를 창의적으로 극대화했다. 게임의 목표는 주인공인 스왐피가 목욕을 할 수 있도록 수로를 만들어 물이 흘러 들어가게 하는 것인데 모든 조작이 매직리모컨으로 이뤄진다.

EA사에서 제작한 생활 시뮬레이션 인기게임 ‘심즈 프리플레이’ 역시 1분기에 선보인다. 이 게임은 전세계적으로 1억5000만장 이상 판매된 PC게임 ‘심즈 시리즈’의 후속작으로 스마트TV 전용으로 제공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심즈 프리플레이는 사용자가 캐릭터와 가족을 생성하고 이들을 가상 현실 속에서 제어하는 게임이다. 특히 매직리모컨은 물론 컨트롤 앱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LG 시네마3D 스마트TV만의 듀얼플레이 기능으로 두 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바이너리 밀스사의 자동차 레이싱 게임 ‘미니모터레이싱’도 상반기 중 제공한다. 듀얼플레이 전용 안경을 쓰면 두 사용자가 한 화면에서 각기 다른 영상을 볼 수 있어 게임에 더욱 더 몰입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3’에서 게임존을 별도로 마련해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TV 게임들을 시연할 계획이다.

LG전자 스마트비즈니스그룹장 최성호 전무는 “LG스마트TV는 시네마3D 기술과 매직리모컨을 통해 차원이 다른 몰입감의 게임을 제공한다”며 “별도 컨트롤러나 콘솔 없이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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