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에 김용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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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2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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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에 김용준 (종합)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7일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에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을 임명했다. 또 인수위 부위원장에는 진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임명됐다. 대통합 균형인사와 공약 이해도가 높은 실무형 인사가 적절히 조합됐다는 평가다.

윤창중 당선인 수석대변인은 이날 새누리당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1차 인수위 인선안을 발표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김 전 소장의 임명에 대해 "당선인의 법치와 사회 안전에 대한 확고한 소신을 뒷받침하고, 대통령직 인수위를 통해 새 정부가 원활하게 출범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 정책위의장 임명에 대해서는 "인수위가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정책기조를 설정하는 과정에서 공약의 우선순위와 실천 로드맵을 연계성 있게 통합·조정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인수위에는 박 당선인의 국정기조인 국민대통합의 실천을 위한 국민대통합위원회와 실업문제 등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특별위원회가 설치됐다.

국민대통합위원장에는 한광옥 전 선대위 국민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 국민대통합위 수석부위원장에는 김경재 전 민주당 의원이 임명됐다.

대선과정에 참여했던 인요한 연세대 교수, 윤주경 매헌기념사업회 이사, 김중태 전 서울대 민족주의비교연구회장도 국민대통합위 부위원장단에 포함됐다.

청년특위원장에는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이 임명됐다.

청년특위 위원으로는 정현호 전국대학총학생회모임 집행장, 윤상규 네오위즈게임즈 대표, 박칼린 '킥뮤지컬' 스튜디오 예술감독, 하지원 에코맘 코리아 대표, 오신환 새누리당 중앙청년위원장, 이종식 채널A 기자가 기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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