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NN방송은 28일(현지시간) 시리아 정부군이 더 정밀한 이란산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사용해 반군을 공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리아 정부군은 이번 주에만 이란산 미사일 파테흐 A-110을 두 발 발사했으며, 이는 그동안 사용해온 스커드 미사일보다 더 정확한 것이 특징이라고 CNN은 전했다.
파테흐는 사정거리가 약 200㎞로, 약 300㎞를 날아갈 수 있는 스커드 미사일보다는 짧지만 명중률을 뜻하는 원형공산오차(CEP)는 파테흐가 약 100m로, 스커드 미사일의 약 450m보다 작아 정확도가 높다.
북대서양조약기구는 이달 들어 몇 차례 시리아 영토에서 이 같은 단거리 미사일이 발사된 사실을 탐지했다.
미국 관리들은 정부군이 반군에 의한 항공기 격추 피해를 막으려고 미사일을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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