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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C, 삼성전자 美서 휴대전화 판매액 88% 보증금으로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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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3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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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특허전문 블로그 포스페이턴츠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지난 10월 예비 판정에서 삼성전자의 미국 휴대전화 판매액 중 88%를 보증금으로 책정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블로그는 토마스 B 펜더 ITC 판사가 지난 10월 내놓은 보증금 권고안을 확인한 결과 예비 판정이 받아들여질 경우 삼성전자가 특허 침해 대상인 모든 휴대전화 판매량의 88%를 보증금으로 맡겨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미디어 플레이어 판매량 32.5%, 태블릿PC 판매량 37.6%도 보조금으로 책정됐다고 덧붙였다.

예비 판정은 내년 2월 전체 회의의 검토를 통과하면 최종 판정으로 확정되는데 이에 따라 ITC는 해당 제품의 수입금지와 판매 중지를 대통령에게 권고한다.

미국 대통령은 권고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수용 여부를 결정하는데 이 기간에 필요한 보증금 규모로 ITC는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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