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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순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선진 원자력 안전관리체제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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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3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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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강창순 원자력안전위원장은 2013년 새해에 ‘원전 안전 관리 체계의 개선’과 ‘방사선 방재구축’을 통한 원자력 안전체제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31일 밝혔다.

강 위원장은 새해 신년사를 통해 "원전당국이 고리원전 정전사건 은폐와 원전 부품 품질검증서로 잃어버린 원전 안전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원전관리시스템 재정비’와 ‘방재체재 구축’ 등 자구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고리원전 정전사건 은폐, 부품품질검증서 위조 사건 등 원자력안전과 관련한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해 국민들의 염려가 컸다”며 유감의 뜻을 전했다.

안전위는 △원전 안전 관리 체제의 개선 △선진규제제도 마련 △방사선안전 및 방재체제 구축 △투명성 확보 등 원전관리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안전규제를 강화해 원전비리 재발을 근원적으로 차단에 나설 방침이다.

또 원전 해체와 사용후핵연료 관리 등 향후 예상되는 원자력안전 이슈들에 대해 대비해 선진규제제도를 마련하고 국민적 신뢰 확보를 위해 투명성도 강화키로 했다.

강 위원장은 "정보공개 대상과 범위를 확대해 위원회가 추진하는 모든 심·검사의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국민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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