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회의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국회 예산결산위원회는 학교비정규직에 호봉인상률을 적용하는 내용의 예산 808억원을 삭감하기로 합의했다”며 “정부와 국회 예결위는 20만 학교비정규직 노동자의 절실한 요구인 호봉제 도입을 끝내 외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공부문부터 비정규직 차별을 없애겠다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은 말 뿐인 것이었나”라며 “앞으로도 무시와 탄압으로 일관한다면 차기정부가 임기를 시작하는 날부터 총파업을 포함한 모든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다음달 2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예산안 처리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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