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한전KDN(사장 김병일)은 올해 종무식을 대신해 임직원이 참여하는 뮤직페스티벌과 재능작품 전시회로 한해를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한전KDN에 따르면 평소 한해의 마직막 날인 31일에는 정해진 식순에 따라 종무식을 개최했지만, 올해는 임직원 모두가 행사의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했다.
뮤직페스티벌에는 전국에서 총 12개팀이 참가해 갈고 닦은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휘했다. 참가자들은 개인, 부서, 동아리 등 자유롭게 팀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발라드, 트로트, 아카펠라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다. 신나는 댄스곡이 흘러나오면 객석에서는 환호소리와 함께 저절로 박수가 나오고 어깨가 들썩였으며, 통기타의 선율과 함께 들려오는 목소리는 7080세대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뮤직페스티벌 행사장 입구에는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사진, 그림 등 재능작품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김병일 한전KDN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객석에서 노래를 듣고 있자니 마치 열린음악회나 전국노래자랑에 참석한 것 같다”며 “내년에는 임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다른 행사에서도 창의적이고 즐거운 공연이 확대돼 직원들이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뮤직페스티벌과 재능작품 전시회는 평상시 자율과 창의를 강조해온 김 사장의 제안과 임직원들의 참여에 따라 마련됐다. 김 사장은 사내방송에서 일일DJ로 참여해 공감과 소통의 기업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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