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엽제 살포로 베트남서 매년 수만명 기형아 출산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베트남 전쟁 당시 살포된 고엽제로 인해 베트남에서 매년 수만명의 기형아가 태어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베트남 매체들은 베트남 환경청과 관련 전문가들을 인용해 고엽제로 인해 매년 전체 신생아의 2% 정도인 2만2000-3만명의 기형아가 발견되고 있다고 전하며 사전 진단을 강화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다이옥신 피폭자 자녀가 아기를 출산하면 기형아 출산비율이 일반인보다 약 63% 높게 나타나는 등 고엽제 여파가 3대째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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