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이달부터 도시계획위원회 회의록 공개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이달부터 서울시 중구의 도시계획위원회 회의록이 완전 공개된다.

중구는 1일부터 자치구 중 최초로 중구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자문) 결과 및 회의록을 홈페이지 자료실을 통해 공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5월에는 중구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명단을 공개한 바 있다.

방문 열람만 가능하던 회의록은 녹취를 통해 작성 후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그러나 발언자들의 소신있는 의견 개진을 위해 실명은 공개하지 않는다.

공개 시점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자문) 종결 후 30일이 지난 날부터다. 단 보류된 안건은 6개월이 경과한 이후에 공개한다.

최창식 구청장은 “위원들의 발언 하나하나를 공개하면 소신있는 발언이 다소 위축된다는 부담감도 있으나 투명한 행정구현 및 주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 주는 순기능 효과가 크다고 판단돼 이번에 공개를 결정하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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