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강화군 살림규모 차음으로 4천억원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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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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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보다 5.7%늘어난 4,027억원 규모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강화군의 살림 규모가 처음으로 4천억 원을 넘어섰다.
강화군에 따르면 군 의회는 제206회 제1차 정례회에서 군이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 군 재정 규모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 3,808억 원보다 5.7% 늘어난 4,027억 원이 됐다. 강화군 예산 규모가 4천억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 관계자는 “2012년도 당초예산 3,400여억 원보다 무려 600여억 원이 많은 16%가 증액된 4,000억 원의 재정규모는 민선6대 유천호군수 출범 이후 군의 열악한 재정여건 극복을 위해 지방세 징수기반 확충 노력과 국·시비 보조금, 지방교부세, 재정보전금 등 의존재원 확보를 위해 군수가 직접 발로 뛰어 안전행정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군의 실정과 농어민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등 온 힘을 다한 결과 이러한 결실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보통교부세의 경우 2011년 1,228억 원, 2012년 1,294억 원에서 2013년에는 1,539억 원으로 대폭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인구 6만 7천명이 인구 50만 명이 넘는 부평구, 계양구 등과 함께 예산규모 4천억 원 시대를 열어가게 되었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군 예산이 4천억 원을 돌파한 것은 모든 공직자가 군을 위하여 한마음 한뜻을 가지고 노력한 결과로 지역발전의 가능성을 보여준 획기적인 일이며, 앞으로도 서민 생활 안정 및 일자리 창출, 지역개발과 사회복지 등 각 분야에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하여 살기 좋은 강화 건설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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