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대학생 예비군이 43년 만에 부활한다.
10일 국방부 관계자는 "대학생은 예비군 훈련을 받지 않아 그간 형평성 논란이 있었다. 내년부터 4년제 대학생 예비군 중 졸업유예자와 유급자를 대상으로 동원훈련을 받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간 교과부 등 반대로 추진이 무산됐었다. 내년부터는 대학생들의 반발을 고려해 단계ㆍ점진적으로 동원훈련 대상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예비군은 4년차까지 매년 2박 3일 동원훈련을 받았으나, 재학중인 대학생(대학원생 포함)은 8시간 교육으로 대체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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