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이연희 "담배 가르쳐줄까?" 제안에 남성팬 '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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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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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이연희 [사진제공=SM C&C]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미스코리아'에서 이연희가 소시지를 이용해 이선균에게 담배를 가르치는 당돌한 모습을 보였다.

18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에서 이선균은 이연희와의 고등학생 시절 추억을 떠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스코리아'에서 학교 운동장을 살랑살랑 춤추며 걸어가는 오지영(이연희)의 모습에 반한 김형준(이선균)은 지영의 얼굴 한번 보겠다고 피우지도 못하는 담배를 사러 갔다.

어리버리한 형준의 모습에 한눈에 피지도 못할 담배를 사러 왔다는 것을 알아챈 지영은 "내가 담배 가르쳐줄까?"라며 당돌한 제안을 하고 형준은 그 제안에 홀딱 넘어가게 된다. 두 사람은 집 근처 공터에서 실제 담배가 아닌 '소시지 담배'를 가지고 야릇한 흡연 시뮬레이션에 심취한다.

담배에 불 붙이기부터 필살기인 필터 정리, 담배연기 들이키기까지 담배 피우기에 대해 능청스러우면서도 섹시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완벽한 강의를 선보인 이연희는 드라마 속 형준은 물론 TV를 보던 남자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두 사람의 완벽한 호흡과 케미가 돋보였던 이 장면은 지난달 서울 흑석동에서 촬영한 장면으로 이선균과 이연희는 이날 처음 만나 촬영을 했다고.

첫 만남이었음에도 어색함이 없었던 두 사람은 실제 소품으로 준비한 소시지를 까먹거나 극중에서처럼 구워 먹어보기도 하고 또 서로에게 농담을 건네기도 하는 등 첫만남부터 화기애애하고 즐거운 촬영을 이어갔다는 후문이다.

이선균과 이연희의 설레는 케미와 함께 1997년과 1980년대의 추억들을 떠올리게 만드는 재미를 선사한 생계형 밀착 로맨틱 코미디 '미스코리아'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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