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류승우 데뷔골, 손흥민 골 '폭발'... 연습경기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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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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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 데뷔골 [사진출처= 레버쿠젠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제주에서 임대 이적한 류승우(21)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입단 후 처음 출전한 연습 경기에서 유럽 무대 데뷔골을 터트렸다.

레버쿠젠은 8일(한국시각) 포르투갈 전지훈련 중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SC 헤렌벤과 두 번의 연습경기 모두 승리했다. 두 경기 모두 전·후반 각각 30분씩 총 60분 경기로 치러졌다.

첫 번째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손흥민(22)은 팀이 2-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21분 세 번째 골을 넣었다. 1차전은 레버쿠젠의 4-3 승리.

바로 두 번째 연습경기가 펼쳐졌다. 교체 명단에 이름 올린 류승우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브란트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이어 류승우는 양 팀이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14분 왼쪽 측면에 있던 키슬링의 패스를 받아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이어 류승우는 2분뒤 페널티킥은 얻어내지만 키커로 나선 키슬링은 실축을 했다. 후반 막판 추가골을 터트리며 2-0으로 승리했다.

레버쿠젠은 SC 헤렌벤과의 연습경기를 2연승으로 기분 좋은 마무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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