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스틸컷에는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지만, 온 신경이 서로에게 집중된 것처럼 보이는 황정민과 한혜진의 모습이 담겨있다. 애써 무덤덤한 표정의 황정민과 대비되는 한혜진의 은은한 미소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의 두근거림이 느껴진다.
황정민은 친구가 운영하는 소규모 금융업체에서 일하면서 나이 사십이 되도록 형집에 얹혀사는 대책 없는 태일을, 한혜진은 아버지 빚 청산을 위해 각서를 받으러 왔다가 자신을 보고 한 눈에 반한 태일에게 서서히 마음을 여는 여자 호정 역을 맡아 열연했다.
오는 22일 개봉.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