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치원 서북부 도시개발사업 밑그림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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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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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 이전 정부부처 산하기관·단체 수용 복합단지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시가 추진하는 조치원 서북부 도시개발사업(봉산·서창·침산리 일대)의 밑그림이 나왔다.

시가 9일부터 주민들에게 공람할 사업 내용을 보면 구역 지정 목적은 "중앙행정기관 등의 행복도시(세종시 신도시) 이전에 따라 늘어날 업무 및 기반시설 용지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복합업무단지 조성"이다.

세종청사에 입주하는 각종 정부 부처와 관련이 있는 산하 기관·단체 등을 수용할 단지를 만든다는 것이다. 단지 전체 면적은 23만2천324㎡(7만401평)로 최근 알려진 규모(약 4만5천㎡·1만3천평)보다는 4.2배 정도 넓다. 하지만 지난 2008년께 처음으로 사업을 추진할 당시(약 100만㎡)보다는 좁다.

토지 이용 계획을 보면 △업무용지가 가장 넓은 9만4천449㎡(41%) △아파트 용지가 4만5천285㎡(20%) △종교 등 기타시설 용지가 2천409㎡(1%)다. 도로 등 도시 기반시설 용지는 9만181㎡(39%)를 차지한다. 수용 예정 인구는 약 7천500명(아파트 2천500가구)이다.

사업의 자세한 내용을 알려면 오는 22일까지(토,일요일 포함)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에 세종시청 도시건축과 (☎044-300-5223)에서 관련 서류를 공람하면 된다. 한편 세종시는 올해 예산에 조치원 서북부 도시개발사업비로 170억원을 책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보상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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