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 쇼케스트라, ‘열린음악회’ 오프닝 무대로 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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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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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주니네트웍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KBS1 ‘열린음악회’에 출연한 ‘주니 쇼케스트라’(JUNY Showchestra)의 오프닝 무대가 화제다.

주니 쇼케스트라는 오는 12일 오후 6시 방송될 ‘열린음악회’의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다. 이날 방송에는 조관우, 김종서, 씨스타 효린, 시크릿, 김수민 등 명품보컬 가수가 대거 출연한다.

주니 쇼케스트라는 변박자로 이루어져 전문가들조차 연주가 까다로운 야니(Yani)의 대표곡 'Within Attraction'을 직접 편곡ㆍ연주해 객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는 후문.

전체적으로 키보드 사운드의 음색을 바탕으로 악기군이 대화하는 듯 한 퍼포먼스를 시도하는 등 그동안 한국에서 접하기 힘든 연주를 선보였다고.

또한 바이올린과 해금이, 드럼과 장구, 퍼커션이 주고 받는 선율과 리듬의 대조는 동서양 철학자의 만남 같은 느낌을 줬다.

‘국악 한마당’ 이기원 PD는 “그 자체로도 연주가 어려운 야니의 곡을 편곡해서 연주하겠다는 소식을 듣고 반신반의했지만, 국악ㆍ양악기와의 완벽한 협연을 선보인 주니 쇼케스트라의 색다른 시도는 우리 전통 문화의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고 극찬했다.

양악·국악·현악 연주자 15인조로 구성된 주니 쇼케스트라는 한국의 야니를 표방하는 음악성과 예술성을 함께 지니고 있는 전문 쇼케스트라다.

특히 새로 영입한 타악 퍼커션 진유(26)의 등장으로 좀 더 다이나믹하고 화려한 타악의 연주로 완벽함을 더했고, 랩퍼로 특별 출연한 신예 힙합재즈가수 김수민(23)은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힙합재즈가수 김수민의 정규음반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색소폰 연주가 이정식 교수가 작곡ㆍ편곡에 직접 참여했다. 김수민과 주니 쇼케스트라의 첫 번째 음반은 오는 2월 말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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