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기상청은 "이번 한파가 시베리아 바이칼호수 지역에서 시작됐다"며 "올해 한반도에 북극한파가 닥칠 가능성은 낮다"고 예보했다.
추위 때문에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북미지역 북극한파는 지난해 겨울 한반도에도 닥쳐, 철원이 영하 25도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었다.
하지만 기상청은 올 겨울엔 북극 한파가 약하고 짧은 추위가 반복해서 나타나는 시베리아 한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새해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는 내일 절정을 이루고 주말 주춤했다가 다시 추워진다는 예보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이 영하 10도, 철원은 이보다 7도 가량 더 내려갈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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