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가장 춥다, 북미 북극한파가?… "시베리아 한파"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전국의 매서운 추위가 10일 절정에 이를 것이라는 예보와 함께 최근 북미지역을 강타한 북극한파가 아니냐는 우려가 생긴다. 하지만 이번 한파는 시베리아가 근원지로 북극한파와 다르다는 설명이다. 북극한파보다는 덜하지만 추위가 짧게 반복될 것으로 예보됐다.

9일 기상청은 "이번 한파가 시베리아 바이칼호수 지역에서 시작됐다"며 "올해 한반도에 북극한파가 닥칠 가능성은 낮다"고 예보했다.

추위 때문에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북미지역 북극한파는 지난해 겨울 한반도에도 닥쳐, 철원이 영하 25도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었다.

하지만 기상청은 올 겨울엔 북극 한파가 약하고 짧은 추위가 반복해서 나타나는 시베리아 한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새해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는 내일 절정을 이루고 주말 주춤했다가 다시 추워진다는 예보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이 영하 10도, 철원은 이보다 7도 가량 더 내려갈 것으로 예측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