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이 스윗 스폿을 비켜맞을 경우 스윙 스피드 손실을 나타내는 그림. 숫자는 볼이 그 곳에 맞을 경우 하락하는 스윙 스피드를 '시간당 마일'로 나타낸 것이다.
장타를 치는 요령은 많다. 볼을 클럽헤드의 중앙(스윗 스폿)에 맞히는 것도 장타를 내는 원동력이다.
미국PGA투어의 장타자 게리 우드랜드(미국)는 10일 미국 골프닷컴 홈페이지에 드라이버샷 장타 요령을 실었다. 그는 지난해 투어에서 드라이버샷 평균거리 303.8야드로 이 부문 4위를 기록했다.
우드랜드가 말하는 장타 요령은 ◆스탠스를 평상시보다 6인치(약 15㎝) 넓히고 ◆백스윙을 천천히 해 궤도를 크게 만들며 ◆톱에서 다운스윙을 시작할 때에는 서두르지 말고 부드럽게 전환하고 ◆볼은 클럽페이스의 스윗 스폿에 맞히며 ◆임팩트는 클럽이 스윙의 최저점에서 올라가는 단계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 가운데 스윗 스폿에 맞히는 것을 살펴본다. 볼이 페이스의 스윗 스폿에 맞아야 일관되게 ‘멀리, 곧게’ 나가는 샷을 할 수 있다.
어떻게 하면 스윗 스폿에 맞힐 수 있을까. 그것은 천천히, 힘을 빼고 스윙하는데 있다. 우드랜드는 “연습장에서는 90% 이상의 힘으로 스윙할 수도 있으나 코스에서는 그러지 말라”고 주문한다. 요컨대 홈런을 친다는 생각으로 스윙하지 말고, 단타를 친다는 자세로 스윙하라는 것이다.
지니고 있는 힘의 90% 이하로 스윙해야 볼을 페이스의 스윗 스폿 부근에 맞히고, 그렇게 해 컨택트가 견실해지면 홈런이 나온다는 설명이다.
그는 볼이 헤드의 중심에서 빗맞으면 어느 정도의 거리 손실이 나는지를 시각적으로 설명한다. 대개 헤드의 아래쪽, 토(앞끝)쪽에 맞으면 거리 손실이 더 크다.
사진에서 숫자는 볼이 스윗 스폿에서 빗맞을 경우 나타나는 스윙스피드(시간당 마일, mph)다. 이를테면 페이스 중앙 위쪽의 ‘-1’은 그 곳에 볼이 컨택트되면 스윙스피드는 스윗 스폿에 맞을 때보다 1mph 낮아진다는 것이다. 스윙스피드가 시속 1마일 낮아지면 거리는 2.5야드 줄어드는 것으로 얘기된다. 볼이 페이스 가장자리 호젤 부분에 맞으면(사진에서 ‘-2’) 스윙스피드는 2mph 떨어지고 그러면 5야드의 거리손실로 이어진다.
볼이 헤드 아래쪽에 맞을 경우 거리 손실은 더 크다. 헤드 중앙 아래쪽에 맞을 경우 스윙스피드는 7mph, 토쪽에 맞을 경우 8mph, 그리고 힐(뒤끝)쪽에 맞으면 9mph의 스피드 하락을 초래한다. 티를 낮게 꽂거나 다운스윙 때 상체를 먼저 들어 토핑성 타구가 나오면 거리 손실은 최대 22.5야드에 달한다는 뜻이다.
2014년에 장타를 내려는 골퍼들은 볼을 헤드 중심에 맞히는 노력부터 해야 할 듯하다.

게리 우드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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