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부족간 유혈사태' 남수단에 제재 검토...사망자 1만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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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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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3주 넘게 이어진 아프리카 남수단의 유혈사태가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자 미국이 남수단을 겨냥한 제재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미국의 제재 논의 내용을 보고받은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남수단의 평화 노력을 막고 폭력 사태에 불을 붙이는 특정 개인, 독립체, 일부 지역을 제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전통적으로 미국의 제재는 개인이나 단체의 미국 여행을 금지하고 미국 은행에 맡긴 자산을 동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미국은 남수단에 경제적으로 타격을 주는 움직임은 고려하고 있지 않지만, 평화에 위협이 되는 개인·단체를 제재할 수 있는 모든 수단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이날 남수단의 모든 당파가 분열된 남수단의 폭력사태를끝내기 위해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남수단은 지난달 15일 딘카족 출신 살바 키르 대통령을 따르는 정부군과 누에르족 리크 마차르 전 부통령을 따르는 반군이 교전을 벌인 것을 계기로 두 세력간 전국적인 유혈 충돌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군은 이날 두 시간의 교전 끝에 석유가 나는 유니티주의 벤티우를 반군으로부터 탈환했다.

비영리 국제분쟁 연구기관 '국제위기그룹'은 남수단 분쟁 발발 이후 30곳 이상에서 발생한 교전이 상당히 격렬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망자 수가 유엔 발표치인 1000여명을 크게 웃도는 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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