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권위의 한국마케팅학회가 선정하는 이 상은 창조적인 마케팅 경영을 통해 기업의 역량과 성과를 높이고, 우리나라 마케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세운 경영인을 선정하여 지난 2008년부터 시상해 오고 있다.
아트경영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CEO로 유명한 윤영달 회장은 과자에 문화와 예술을 접목시킨 차별적인 마케팅을 통해 크라운-해태제과의 기업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
윤 회장은 기술의 발달로 제품의 품질이나 수준이 비슷해져 성숙기에 접어든 국내 제과시장에서 제품의 차별화를 위해 예술을 선택했다.
고객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과자에 감성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담아 감동을 전하는 아트경영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를 위해 크라운-해태제과 직원들과 함께 판소리를 배우고, 퓨전국악공연인 ‘창신제’와 국내 국악명인들이 한 무대에 서는 '대보름 명인제', 아리랑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서울 아리랑 페스티벌' 등을 개최하는 등 고객에게 문화적 감동과 행복을 전달하고 있다.
또 경기도 양주에 복합예술단지인 '아트밸리'를 조성해 고객과 직접적으로 감성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아트마케팅은 매출의 증가로 이어져 저출산과 장기적인 경제불황 등으로 감소세를 보이는 제과시장에서 크라운-해태제과는 매년 우수한 경영이익을 실현하고 있다.
윤영달 회장은 "앞으로는 고객의 예술적 열정과 창조 본능에 부응하는 기업만이 시장에서 살아남게 될 것"이라며 "크라운-해태제과는 과자에 감성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어 고객에게 감동과 행복, 꿈을 전달하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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