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대형마트, 설 앞두고 단기 아르바이트 모집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유통업체들이 설을 앞두고 선물세트 행사를 도울 단기 아르바이트 모집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까지 진행하는 설 선물세트 행사 기간 동안 배송·상담·상품적재 등에 필요한 5000명을 단기 채용한다고 14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보다 채용 규모를 38% 이상 늘렸다. 특히 여성들이 안심하고 받을 수 있도록 여성배송원을 전체 배송 인력의 60% 이상 채용할 방침이다.

현대백화점 역시 전국 13개 점포와 물류센터에서 일할 아르바이트 직원을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점포별로 60~80명, 물류센터 3000여명 수준이다. 이들은 선물 구매 접수·상담 지원·배송 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현대백화점도 상품 수령 고객이 여성인 점을 고려해 배송 아르바이트의 절반을 여성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설 선물세트 행사를 위해 지난달 중순부터 선착순 모집해 800여명을 뽑았다.

대형마트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단기 인력을 고용한다.

이마트는 지난 추석과 동일한 2600명을 고용한다. 홈플러스도 점포별로 10명씩 1400여명을 모집한다. 롯데마트 역시 11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