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는 에너지관리공단 주관으로 시행한 ‘공공기관 ESS 2MWh 시범보급사업’에서 참여한 7개 기관 중 가장 큰 용량인 ESS 500kWh를 설치했다.
ESS는 심야의 저렴한 전기를 충전하여 최대부하 시간대에 방전함으로써 피크전력을 제어하는 설비를 말한다. 현재 정부는 전력수급 불안으로 인한 국민 불편해소 및 수요관리형 전력정책의 실현을 위하여 ESS 확대보급을 위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정부보조금 75%와 에너지전문 컨설팅 & 엔지니어링 업체인 에코시안의 민간투자금 25%를 유치해 추진된 본 사업은 공공기관의 자체 사업비 부담없이 시행된 예산절감 모범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ESS 설비를 설치하면 전력수용가는 전기요금을 절감하게 되고, 피크전력 시간대의 전력공급 부담을 줄여 전력수급 안정성을 개선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올해 전 사업장에 대한 'ESS 확대보급 타당성 검토'를 시행하고 ESS 추가 설치를 계획하는 등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수요관리형 에너지정책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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