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알제리 수주지원단 파견, 해외수주 지원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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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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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도시개발 등 타켓형 수주 지원 및 고위급 면담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올해 해외건설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정부가 적극적인 해외 수주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19일부터 25일까지 박기풍 제1차관을 단장으로 한 해외건설·플랜트 수주지원단이 쿠웨이트와 알제리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주지원단은 12개 민간기업과 한국수자원공사·철도시설공단·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기업이 참여하는 민관합동방식으로 꾸려졌다.

지금까지 국내 업체는 쿠웨이트와 알제리에서 각각 320억 달러(국가별 누계수주 4위), 100억 달러(17위) 이상의 수주고를 올렸다.

쿠웨이트에서는 신도시 개발(50억 달러), 국제공항2터미널(35억 달러), 수처리시설(12억 달러), 신규정유소(140억 달러) 등에 대한 타겟형 수주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 클린 퓨얼 프로젝트(110억 달러)와 도하링크(10억 달러) 등 수주가 유력한 사업의 확정을 위해 주택담당장관·공공사업부·교통통신부·국영정유회사와 고위급 면담을 열기로 했다.

북아프리카 해외건설 진출 거점인 알제리에서는 교통부·공공사업부·수자원부와 차례로 장·차관급 면담을 진행해 철도(지하철확장공사·오란트램웨이 등)·메트로 사업과 국제공항확장(4200억 달러) 및 댐통합시스템 등의 수주를 지원할 방침이다.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현대건설), 가스액화저장탱크시설(GS건설)과 알제리 시디압델라 신도시(대우건설·경남기업) 등 공사 현장을 찾아 임직원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국토부는 앞으로 수주진행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글로벌인프라펀드, 마스터플랜 수립지원, 해외건설 시장개척자금 등 맞춤형 금융지원 확충을 통해 수주 저변을 확대하고 고부가가치 사업으로의 진출 확대를 지원할 방침을 세웠다.

또 하반기에는 대규모 해외 발주처 초청행사인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9월)와 제5차 한-쿠웨이트 건설협력위원회(시기 미정) 등을 개최해 중동·북아프리카 국가와 협력관계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수주지원단 방문을 계기로 전략 중요국가인 쿠웨이트·알제리와 정부간 협력 채널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발주처-기업간 네트워크 구축 지원을 통해 실질 수주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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