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행 ​델타항공 여객기, 22시간 연착…"안전예방 차원에서 회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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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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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델타항공 여객기가 22시간이 넘게 도착이 지연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델타항공 측은 "안전 예방 차원에서 실시한 회항"이라고 해명했다.

20일 델타항공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5시45분(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출발해 19일 오후 7시30분 도착할 예정이었던 델타항공 여객기는 예정시간보다 22시간 지연된 20일 오후 5시40분경에 도착했다.

이 여객기는 출발 예정시간 보다 5시간 지연된 18일 오후 10시45분 이륙했으나 안전상의 문제로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공항으로 회항했다.

이후 승객들은 새로운 여객기로 갈아탄 뒤, 20일 새벽 3시40분 미니애폴리스 공항을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델타항공 측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회항의 원인에 대해서는 "안전 예방 차원에서 실시한 일반적인 회항"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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