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새 비전 ‘글로벌 No.1 제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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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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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포스코는 포항제철소가 ‘글로벌 넘버 원(No.1) 제철소’로의 도약을 위해 안전과 품질에 대한 경영철학을 담은 새로운 비전 슬로건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16일 포항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이정식 제철소장, 이주형 노경협의회 대표 등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새로운 비전 선포식에서 슬로건 ‘안전 최우선 품질 최고 글로벌 넘버원 제철소(Safety First, Quality Best 글로벌 No.1 제철소)’를 공개했다.

포항제철소는 글로벌 넘버원 제철소 구현이라는 확고한 목표의식을 전 직원과 공유함으로써 조직역량을 결집하고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전환점을 마련코자 지난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비전 슬로건을 공모한 바 있다. 이날 선포된 슬로건은 제출된 520여 건의 아이디어 중 4차에 걸친 엄정한 심사 끝에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선포식 후 참석자들은 제철소 종합준공기념탑을 방문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결의하는 다짐대회도 가졌다.

이 소장은 “격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변함없는 최우선의 가치는 바로 직원의 안전(safety)”이라고 강조하고 “인간존중의 가치를 실천하는 안전한 제철소를 구현해 직장과 가정에서의 행복을 도모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품질(quality) 개발에 매진하자”고 말했다.

이어 “갈수록 치열해지는 국제경쟁구도에서 지속 번영·발전시키기 위해선 고질 결함을 발본색원해 제품의 품질과 가치를 높여야 한다”며, “이러한 본원 경쟁력을 갖춰 철강업계 최고의 수익성을 유지해나가고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넘버원 제철소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비전 달성의 일환으로 정비 비용 예산을 전년 대비 약 10% 증액 편성했다. 이는 설비 트러블로 인한 생산차질과 품질영향 등으로 인한 경쟁력 저하를 최소화함은 물론 선제적인 설비관리를 강화하고 포항지역 관련업체의 수익성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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