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통제초소 설치..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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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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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화성시는 지난 16일 전북고창 종오리 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에 이어, 25일 시화호 인접지 야생조류 분변 중 AI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가금사육 농가에 차단방역 강화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경기 화성 시화호에서 채취한 야생철새 분변에서 H5N8형 AI 바이러스를 검출했으며, 현재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 중이라고 했었다.

경기도 지역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첫 사례로, 시는 해당지역 접근 출입금지 통제를 위해 축산과 직원 등을 현장에 긴급파견했고,수원축협 방제단과 협력해 긴급소독과 광역방제기를 동원한 인공습지 전체에 대한 기급 소독을 실시했다.

또한, 분변 채취지역 기준 10km 내 가금사육 농가 이동제한 조치(닭 12농가 67천수)와, 관내 가금 사육 전 농가에 방역활동 강화 긴급 SNS문자를 발송했다.

이어 거점 소독장소 및 통제초소 2개소(남양 장전동, 비봉 유포리)를 설치하고 소독차량 4대를 동원해 분변 채취지역 인근 소독을 실시했다.

한편, 시는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과 관련해 지난해 10월부터 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화성 공동방제단 24개단을 편성해 운영 중이다.

이에,관내 13개 읍면동에서 보유한 가축방역차량 15대를 동원해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계사별 출입구 발판 소독조 1,900개를 구입해 지원했고, 야생조류 기피제 3,350개도 구입해 계사주위에 야생조류 접근을 차단하도록 배부했다.

시 관계자는 “AI방역을 위해 행정기관을 비롯해 축산농가와 관련 기관과 협력해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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