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뮤지스 이샘ㆍ은지 "슬픔 견뎌보겠다" 탈퇴 심경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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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3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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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뮤지스 [사진 제공=스타제국]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그룹 나인뮤지스에서 탈퇴하게 된 이샘과 은지가 29일 나인뮤지스 팬카페에 친필편지를 올려 심경을 밝혔다.

이샘은 “마지막 방송과 팬미팅 때 마음이 싱숭생숭했다”며 “이제는 이현주라는 사람의 인생에서 제가 추구하는 다음의 가치를 위해 지금의 아쉬움과 슬픔을 견뎌보겠다”고 썼다.

은지도 “다사다난하고 추억이 많은 나인뮤지스 멤버들과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하다”며 “8명의 친구들과 200만 마인(나인뮤지스 팬) 때문에 행복했다”고 그룹 탈퇴에 대한 안타까움을 밝혔다.

2010년 8월 ‘모델돌’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이색적인 콘셉트로 가요계에 데뷔한 나인뮤지스는 데뷔 이후 멤버 라나, 재경, 비니가 탈퇴했고 이번에 탈퇴를 결정한 이샘과 은지는 MC와 예능, 모델 등에 도전하며 활동을 이어나간다.

소속사 스타제국은 "연습생 시절부터 긴 시간을 함께 해온 멤버들의 개인적인 의견을 존중해주는 것이 소속사의 도리라고 생각한다. 은지와 이샘은 MC, 예능 활동 등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나인뮤지스 이샘 은지 졸업에 네티즌은 “나인뮤지스 이샘 은지, 다 잘됐으면 좋겠다” “나인뮤지스 이샘 은지, 응원하겠다” “나인뮤지스 이샘 은지, 멤버들이 아쉽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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