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신한금융은 2012년 글로벌 57위로 선정된 이후 3년 연속 국내 1위를 차지했다. 올해 기록한 43위라는 성적은 전년보다 8계단 상승한 것이다.
신한금융은 우수한 재무 실적과 지속가능역량, 따뜻한 금융 실천 등 그룹 차원의 지속적인 브랜드 마케팅 활동이 평가사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한동우 회장이 취임한 후 추진해 온 '따뜻한 금융'은 지난해 9월 국내 금융그룹 중 최초로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월드지수'에도 편입되는 등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한금융은 올해 1월 다보스 포럼에서 발표한 '글로벌 지속가능 경영 100대 기업'에서도 지난해보다 56계단 오른 30위를 차지해 국내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한동우회장 취임 이후 그룹의 미션으로 제정한 ‘따뜻한 금융’이 보다 실천력을 강화해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으로 업그레이드 됐다”며 “이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금융그룹이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500대 금융 브랜드'는 '더 뱅커'지와 브랜드평가 전문기관인 브랜드 파이낸스사가 공동으로 선정하는 것이다. 전 세계 1000여 개 금융기관에 대한 브랜드 가치를 평가해 1위부터 500위까지의 순위를 선정한 후 매년 2월 발표한다.
신한금융 외에 국내 금융사 중에서는 KB금융이 61위, 우리금융이 78위, 하나금융이 99위로 100위 안에 들었다. 이밖에 기업은행(153위), 외환은행(183위), BS금융(289위), DGB금융(327위), 산은금융(490위)에 각각 50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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