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SK텔레콤은 자사 모바일 고객센터 애플리케이션(앱)인 ‘모바일T월드’가 국내 통신업계 최초로 앱 접근성 인증마크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앱 접근성 인증마크’는 모든 사람들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우수 앱임을 인증하는 제도다.
SK텔레콤은 국가 공인 인증기관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부설 한국웹접근성평가센터가 실시하는 ‘모바일 접근성 평가’의 심사기준을 통과해 인증마크를 획득했다.
특히 앱 접근성 인증심사 기준은 장애인 전문가 심사위원들이 직접 앱을 사용하며 불편한 사항들을 체크한다.
SK텔레콤은 모든 기능 음성 안내, 글씨 크기 조정 기능, 애니메이션 최소화 등 시각·지체장애인 및 고령층의 정보접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모바일T월드’ 개선 작업을 완료했다.
또 ID·패스워드 입력 없이도 잔여 통화량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간편인증 기능, 개인별 혜택·맞춤 화면 도입 등 ‘모바일T월드’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을 대폭 강화했다.
방성제 SK텔레콤 고객중심경영실장은 “이번 앱 접근성 인증마크 획득은 정보취약 계층에게 차별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SK텔레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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