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보다 두배 가까운 높은 경쟁률이며, 나이제한을 철폐한 결과로 55세최연장자 부터 22세의 최연소 지원자까지 광범위한 연령대에서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변호사, 회계사, 기술사 등 전문자격증 소지자의 지원도 많았다.
특히 스펙 타파를 내세우며 처음 시행하는 직무역량평가 전형의 경쟁률은 기존의 전공시험 전형보다 더욱더 치열한 것으로 집계됐다. 토목직의 경우 2명 모집에 517명이 지원해 259대1로서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사무직 또한 20명 모집에 3455명이 지원해 173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학벌과 나이에 상관없는 열린 채용과, 국내외에서의 회사 성장 비전을 보고 많은 지원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오는 15일 1차 전형으로 직무능력평가 또는 전공필기시험을 시행하고, 내달 1일 논술, 개별면접, 토론면접, 창의면접, 인·적성 검사 등의 2차 전형을 시행한 후 4월 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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