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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청 씨름선수단 '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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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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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날장사 씨름대회 2체급 석권'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양평군청 소속 장성복(34) 선수가 설날장사 씨름대회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2일 경기 양평군에 따르면 장 선수는 지난 1일 충남 홍성군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14 IBK기업은행 설날장사 씨름대회 백두급(150㎏ 이하) 장사결정전에서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장 선수는 장사결정전에서 지난해 3관왕 창원시청 정경진 선수를 3대 0으로 물리치고 황소트로피와 우승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장 선수는 2011년 추석대회 우승 이래 2년 5개월 만에 백두장사를 또다시 거머쥐었다.

장 선수는 이날 첫 판에서 정 선수의 배지기 공격을 견뎌낸 후 오른 덧걸리로 정 선수를 제압했다. 이어 둘째판과 셋째판에서도 자신의 주특기인 잡채기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또 앞선 29일 이재안(27) 선수가 생애 처음으로 태백장사에 오르며 꽃가마를 탔다.

이 선수는 결정전에서 의성군청 안해용을 만나 3대 1로 앞승을 거뒀다.

양평군청 씨름단은 개인전에서 2체급을 석권, 전국 씨름 선수단 가운데 최고의 기량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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