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A형 독감(H1N1) 3월까지 유행 지속… 예방접종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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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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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당진시 보건소가 개학시즌을 맞아 올 겨울 유행하고 있는 독감에 대해 예방접종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당진시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독감이 전국적으로 유행해 의료기관이 독감환자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영유아와 노인 등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유행하고 있는 독감은 ▲기침 ▲발열 ▲두통 및 인후통 ▲근육통을 수반하는 A형(H1N1) 독감으로 2009년 신종플루라는 이름으로 전국적으로 유행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도 크게 유행하고 있는 전염성이 강한 독감이다.

하지만 2009년 이후에는 신종플루가 아닌 계절인플루엔자로 관리되고 있으며, 예방 백신 또한 개발되어 백신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질병이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손을 자주 씻어 청결한 위생 상태를 유지하고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준수 ▲젖은 수건이나 가습기 등을 통해 실내 습도 높이기 등 독감에 걸리지 않도록 사전 예방습관을 기를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개학 시즌을 맞이해 집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보육시설 및 유치원,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올바른 손 씻기 동영상을 배포하고 손 씼기 체험 방문 교육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A형 독감은 전염력이 매우 강해 집단생활을 하는 학교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으며, 3월까지 지속적으로 유행 할 것”이라며 “방과 후 손 씻기 등을 통해 독감에 걸리지 않도록 학부모의 지도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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