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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속 휴면카드 9개월새 1000만장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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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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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지난해 장롱 속에서 잠자는 휴면카드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휴면카드는 최종 이용일로부터 1년 이상 이용실적이 없는 신용카드로, 정부는 사회적 비용 절감이나 부정 사용 예방을 위해 이 카드 정리에 나서고 있다.

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휴면카드는 1395만장으로, 같은 해 3월 말(2458만장)보다 1000만장 이상 줄어들었다.

8개 전업계 카드사의 휴면카드 비율은 하나SK(23.7%), 롯데(16.5%), 비씨(15.9%), 신한(15.4%), 우리(9.6%), KB국민(9.3%), 삼성(8.6%), 현대(7.9%) 순이다.

KB국민·삼성·현대·우리카드는 작년 1, 2분기에 19~22%에 육박했던 휴면카드 비중이 3, 4분기에 8~9%대로 급격히 낮아졌다.

신한카드와 롯데카드는 분기마다 1~2%포인트씩 휴면카드 비중이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하나SK카드는 작년 6월말 비율이 29.0%까지 치솟은 뒤 9월 말 23.2%까지 낮아졌으나, 12월 말에 23.7%로 다시 오름세다.

BC카드는 휴면카드 비중이 지난해 9월 말까지 17.4%까지 분기마다 오르다가 12월 말 15.9%로 내려갔다. 그러나 이는 3월 말 수치인 14.4%보다 높다.

12개 겸영은행(은행과 카드 겸업)의 휴면카드 비중도 13.2~34.6%에 이를 정도로 여전히 높은 편이다.

특히, 외국계은행인 SC은행과 씨티은행은 휴면카드 비중이 전체 1, 2위를 기록하며 매분기 높아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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