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인천시 남동구 교복은행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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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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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남동구(구청장 배진교)가 학부모들의 교복구입비 지출을 줄이고 학생들에게는 물자절약과 재활용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교복은행 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

교복은행은 남동구 내 중·고등학교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학교에서 수거한 교복은 구청으로 전달돼 분류작업을 거친 후 세탁업체에서 세탁과 수선을 거쳐 수요자에게 저렴하게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은 참여 학교의 어려운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인다. 지난해 교복은행 판매 수익금은 674만6000원으로 24개 참여 학교에 장학금으로 전달됐다.

이번 교복은행 행사에는 남동구 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아이 옷 공유하기 OPEN 판매행사’를 함께 개최해 저렴한 가격에 유아 의류와 신발류를 구입할 수 있는 아이 옷 알뜰시장을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교복 가격은 다른 의류 상품과 비교했을 때 다소 거품이 끼어있어 부담스러운 가격이다.”며, “교복구입비가 큰 경제적 부담이 되고 있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교복은행 오픈행사를 오는 22일 남동체육관(체조경기장)에서 개최한다. 오픈 행사에는 교복 전시 및 판매와 더불어 교육복지대상학교 학생들의 공연 및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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