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02/04/20140204154902140806.jpg)
이외수 [사진 출처=이외수 트위터]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동요 ‘아빠 힘내세요’가 유해가요 판정을 받은 가운데 소설가 이외수의 일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외수 작가는 지난달 30일 “그렇다면 어머님 은혜, 동백아가씨, 빗속의 여인, 담배가게 아가씨 등은 양성평등을 권장하는 노래인가”라며 ‘국방부는 아리랑, 까투리타령, 밀양아리랑 등의 민요를 비롯해서 50여곡을 불온곡으로 지정, 노래방 금지곡으로 협조 요청했다. 특히 아리랑이 불온곡으로 선정된 이유는 ‘처지는 곡’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민요나 동요의 가사마저도 이런 식으로 미주알 고주알 따지는 저의가 뭘까“라고 비판했다.
이어 “결국 대한민국에서는 노래 따위 부르지 말고 일만 열심히 하라는 뜻일까요. 참 별꼴이 반쪽이다”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 중 동요 ‘아빠 힘내세요’는 양성평등을 저해하는 곡이며, 남성만 돈을 번다는 고정관념을 심어줄 수 있다며 '매우 심각'이라는 판정이 내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