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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구로3동 솔트웨어에서 열린 '일ㆍ학습병행제 제1호 기업 인증패 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제막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 두번째부터 송영중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서남수 교육부 장관, 이정근 솔트웨어 대표.(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과 서남수 교육부 장관이 4일 서울 구로구에 있는 1호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인 '솔트웨어'를 방문했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솔트웨어는 연매출 175억여원에 이르는 건실한 중소기업으로 지난해 10월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한 후 기업맞춤형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1호 일·학습병행제 기업으로 인증받았다.
솔트웨어는 일·학습병행제를 위해 이미 고교졸업 예정자 6명을 선발했고 이들에게 향후 4년간 기업의 현장훈련과 한국산업기술대의 이론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할 경우 관련분야 전문자격도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일·학습병행제는 스위스 직업학교나 독일 도제훈련 같은 '일터기반 학습'을 우리 실정에 맞게 발전시킨 것으로 기업이 원하는 근로자를 채용할 수 있도록 하고 취업자는 기업이 요구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정부는 올해 1300개 참여기업과 학습근로자를 모집하고 있다.
방하남 장관은 "일·학습 병행제를 통한 청년고용문제 해결과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해 교육부와 함께 노력하기로 두 손을 맞잡았다"면서 "중소기업에서도 현장에서 인력을 양성하는 일·학습병행제 성공 가능성이 확인된 만큼 올해를 기업현장훈련의 원년으로 삼고,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남수 장관은 "학교는 학생들이 우수 기업에서 자신의 꿈과 끼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기업은 학생들이 마음껏 날개를 펼 수 있도록 안전과 능력개발을 지원하는 근로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관련 부처가 협력과 상생을 통해 학생을 비롯한 우리나라 모든 청년들에게 안정된 취업문화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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