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 중 7명, "전공보다 스펙 쌓기가 우선"

  • 응답자 60% 이상, '대학교육 취업에 도움 안돼'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최근 기업들의 스펙 탈피 현상이 속도를 내고 있음에도 대학생 10명 중 7명은 여전히 스펙 쌓기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대학생 658명을 대상으로 ‘전공공부 중요도’에 관한 인식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1.1%가 취업 관련 스펙을 쌓는 것이 전공공부보다 중요하다고 답했다.

특히 10명 중 6명이 넘는 학생들이 현재 전공과 대학교육이 취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해 현실 교육과 취업간의 간극을 여실히 나타냈다.

현재 전공이나 대학교육이 취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이유로는 '전공이 취업 희망분야와 달라서(30.6%)'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또 △대학교육이 이론 중심이어서(21.7%) △직무수행 관련 교육이 없어서(17.7%) △전공에 따른 취업분야를 명확히 알지 못해서(16.9%) △대학교육이 사회변화를 따라가지 못해서(13.1%)라는 대답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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