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취업 준비 효과?… 1월 토익 응시생, 작년보다 2만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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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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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 지난 1월 시행된 토익 시험에 응시한 수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TOEIC 주관사인 YBM 한국TOEIC위원회(www.toeic.co.kr)는 지난 1월 시행된 토익 시험에 약 13만 명이 응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만 명 증가한 것이다.

1월 토익 응시인원의 증가는 상반기 취업을 미리 준비해 취업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취업 준비생의 의지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YBM 한국TOEIC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채용방식의 변화, 해외 채용 확대 등 이유로 인해 업무에 필요한 실무 능력인 영어 능력을 평가하는 토익과 토익 스피킹에 관심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며 ” 취업 준비생들이 영어를 단순히 점수 획득을 위한 ‘스펙’이 아닌 실제 의사소통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해 취업과 실제 업무에서 기대하는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익과 토익 스피킹은 현재 1,600여 개 업체의 채용과정에 활용되고 있으며 LG전자, POSCO, GS 건설, 대림산업, 아시아나항공, LS전선, 현대상선, 한솔, 한국가스공사, 현대하이스코, 동국제강 등 에서 인사고과와 승진에 이용하고 있다. 

한국토익위원회에서는 취업 준비생이 시험 선택의 폭을 넓혀 수험자가 자유롭게 수험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올해 총 18회의 토익과 56회의 토익 스피킹 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채용 시즌인 3월과 7월에는 ‘토요일 토익 시험 ’이 추가돼 한 달에 2회의 시험이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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