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내무부 “폭탄테러 괴전화로 수색작업”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반정부 시위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 폭탄테러를 예고한 전화로 정부가 수색작업을 실시하는 등 테러에 대한 위협이 고조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이타르타스 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보도자료에서 “폭탄테러를 예고한 괴전화로 수도 키예프와 중부도시 드네프로페트로프스크를 오가는 열차 7편에 대한 수색작업을 실시했다”며 “수색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아 해당 열차들은 현재 운행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우크라이나 보안국도 “공공시설에 대한 폭탄테러 위협이 늘고 있다”며 “경계태세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7일 키예프를 떠나 터키 이스탄불로 가던 여객기에서는 우크라이나 야권 지지자로 알려진 한 남성이 여객기 납치를 기도하다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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