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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 남자골퍼 중 세계랭킹이 71위로 가장 높은 김형성. 그보다 앞선 선수 중 앞으로 네 명이 더 기권해야 2주후 열리는 액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다.
지미 워커(미국)의 세계랭킹이 치솟았다.
워커는 10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3.94를 받아 24위에 자리잡았다. 이는 1주전에 비해 11계단 오른 것이며 자신의 역대 최고랭킹이다. 워커는 2013-2014시즌 미국PGA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9일밤 남아공에서 끝난 유러피언투어 요버그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조지 쾨츠(남아공)는 랭킹 59위를 기록했다. 1주전에 비해 15계단 올랐다. 그 대회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하며 올해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얻은 정연진(24)은 랭킹 191위로 1주전 대비 44계단 상승했다.
한편 월드골프챔피언십시리즈 첫 대회인 액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1월19∼23일)은 이날 기준으로 세계랭킹 64위내 선수들에게 출전권을 부여한다.
한국(계) 선수들은 한 명도 랭킹 ‘톱64’에 들지 못했다. 김형성이 71위로 가장 높으나 6명이 빠져야만 가까스로 출전할 수 있다. 현재까지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힌 선수는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 2위 애덤 스콧(호주), 4위 필 미켈슨(미국)이다. 이 대회의 상금이 많고 첫 판에서 져도 상금이 주어지기 때문에 더이상의 기권자가 나올 지는 미지수다.
현재 아시아 선수중 세계 최고랭커는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로 21위다. 태국의 통차이 자이디(51위)와 키라데크 아피반랏(67위)도 액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최경주(SK텔레콤)는 9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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