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페루 남부 지역에 위치한 마누 국립공원이 양서류및 파충류 부문 최대 생물 종을 보유한 국립공원으로 뽑혔다.
페루관광청은 과학 전문 저널 바이오타 네트로피카를 인용, 마누 국립공원이 양서류 155종, 파충류 132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립 공원 중 양서류 및 파충류 최대 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관광청에 따르면 마누 국립공원은 열대우림지대로 덮인 저지대부터 해발 4000m에 이르는 고지대까지, 고도 차이로 인한 기온 변화로 다양한 동식물 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곳은 2013 론리플래닛이 뽑은 ‘페루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지 5곳’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마누 국립공원은 UNESCO (유네스코)에 의해 생물권 보호구로 지정됐으며 1987년 세계유산 목록 가운데 국립공원으로 등록됐다. 쿠스코에서 비행기로 25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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