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R&D센터와 서울대 화학과 홍병희 교수 공동 연구진은 터치스크린을 대면적 그래핀으로 만든 갤럭시 스마트폰 개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나노 분야 국제학술지인 ACS 나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에 따라 그래핀을 적용한 휴대폰의 대량생산 가능성과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나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 그래핀이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게 됐다.
연구진은 RT CVD라는 기술을 이용해 그래핀 필름을 제작한 뒤 갤럭시 스마트폰의 터치스크린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그래핀 생산 시간을 기존 300분에서 40분으로 줄였으며, 낮은 온도에서도 대면적 그래핀을 생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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