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신소재' 그래핀 스마트폰에 적용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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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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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국내 연구진이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 필름을 대량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스마트폰에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

10일 국제 학술지 ACS나노 최근호에 따르면, 서울대 화학과 홍병희 교수와 삼성테크윈[012450] 등이 참여한 연구팀은 'RT-CVD'(Rapid thermal chemical vapor deposition·고속열화학기상증착) 기술로 면적이 400X300㎟ 이상인 그래핀 필름을 대량 생산했다.

또 이 기술로 생산한 그래핀 필름을 삼성전자[005930] 스마트폰의 멀티터치 스크린에 적용했다.

그래핀은 구리보다 전기전도성이 뛰어나고 강철보다 강도가 높으며 화학적으로 매우 안정돼 있어 '꿈의 신소재'로 불린다.

그러나 크기, 균일성, 안정성 문제 등이 산업 규격에 맞지 않아 실제 전자제품에 적용되는 데는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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