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1월말 현재 서울의 주민등록 인구는 1014만3164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서 거주불명 등록자 15만3157명을를 빼면 거주자 수는 999만7명으로 낮아진다.
서울 거주자의 '1000만명 붕괴'는 작년 11월 기준 1000만605명에서 12월말 998만9672명으로 처음 나타났다. 이후 1월 들어서 잠시 늘어나기도 했지만 1000만명을 회복하는데 실패했다.
서울의 주민등록인구는 1992년 1093만5230명으로 정점을 찍고서 감속세를 이어왔다. 반면 경기도의 경우 지난달말 주민등록 인구가 1224만5960명으로 서울시에 비해 210만2796명이 많았다.
한편 거주불명 등록자는 사망 또는 실종신고가 되지 않았지만, 주민등록 전입신고를 하고 실제로는 그곳에 살지 않는 인구를 의미한다. 공식적 주민등록 인구 통계를 낼 때는 거주자 수에 포함시킨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