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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소치올림픽] 모태범 4위에 이규혁 따뜻한 위로 "1등만의 경기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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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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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다한 모태범에 이규혁 격려 [사진출처=SBS 소치 올림픽 중계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스피드스케이트 맏형 이규혁(36, 서울시청)이 후배 모태범에게 따뜻한 위로를 했다.

모태범과 이규혁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소치 아를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안타깝게 무관에 머물렀다.

특히 모태범은 2차전에 34초85로 자신의 밴쿠버 올림픽 기록에서 0.13초 빠른 성적 34초85기록해 1차전 총합 69초69를 기록했지만 금은동은 미헐 뮐더르(69초31), 얀 스메이컨스(69초32), 로날트 뮐더(69초46) 네덜란드 군단이 휩쓸었다.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이규혁은 최선을 다한 모태범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규혁은 "태범이한테 4위도 정말 잘한 것이라고 얘기해 주고 싶다"면서 "꼭 1, 2등을 해야만 경기를 즐기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규혁은 본인의 올림픽 마지막 레이스인 1000m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이규혁은 "오늘도 1등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만이라도 가질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즐거웠는지 모른다"면서 "4년 전 밴쿠버 때보다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규혁은 2차 레이스에서 35초48을 기록, 1차 레이스 성적 35초16을 더해 합계 70초65로 18위에 올랐다. 이강석(29, 의정부시청)은 2차 레이스서 35초41을 기록, 합계 70초87의 기록으로 22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했고, '고교생' 김준호(19, 강원체고)는 2차 레이스 35초42로 합계 70초85를 기록해 2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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